![[뉴욕증시] 파월 '연내 금리인하' 시사에 상승… 나스닥 0.6% ↑](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92c01fd135ce116317b8b7eb1b935ded.jpg)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 종목을 모아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8%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후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을 시도했으나, 애플이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상승 폭을 좁혔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미 하원에서 발언한 내용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충분히 전개된다면 올해 어느 시점부터 정책 억제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만 목표치에 가까워진다면 올해 안에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제했다.
호세 토레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선임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가까운 미래에 금리 인하를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중앙은행의 현재 금리가 정점에 달했을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인플레이션 궤적에 대한 그의 긍정적인 견해 정도면 시장 참가자들에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