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회계연도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8.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6% 증가하며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구독 매출 7.96억 달러도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5달러를 기록하며 GAAP 기준 4개 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다.
고객 지표도 긍정적이다. 멀티 모듈 활용 고객 비중 소폭 개선과 8개 이상 모듈 활용 고객은 두배 성장했다.
이와 함께,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5년 1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9.02~9.06억 달러와 영업이익 1.88~1.91억 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컨세서스를 모두 뛰어넘었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보안, 아이덴티티 보안, LogScale(Next Gen SIEM)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보안 프로덕트 통합 트렌드 속 생성 AI(Charlotte AI) 추가 모멘텀 기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벤더 통합 트렌드 지속과 함께 매크로 환경은 이전 분기와 유사한 안정적 흐름이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싱글 아키텍처 및 플랫폼 전략은 고객 피로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클라우드 보안 공격 시도 증가 및 생성 AI의 불법적 활용 등 위협 환경은 여전히 고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 메가 트렌드 속 가장 긍정적 포지셔닝을 구축한 기업이란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