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세계 최대 규모 HVAC 제조 및 유통업체 중 하나인 캐리어가 산업 소방 부문을 매각한다.
캐리어는 5일(현지시간)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냉난방 장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센티넬 캐피털 파트너스에 산업 소방 부문을 14억 3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캐리어는 이미 지난 달 주거 및 상업 소방 사업을 정리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캐리어 최고경영자 데이빗 키틀린은 성명에서 "이 거래는 우리의 변화에 또 다른 이정표이며 지능형 기후 및 에너지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성명에 따르면 캐리어는 11억 달러 이상의 순매도 대금을 부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며 거래는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리어의 산업 소방 부문은 주요 인프라, 석유 및 가스, 해양 및 청정에너지 산업을 위한 고위험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감지 및 억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캐리어는 2월에 난방, 환기 및 공조(HVAC)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분석가들의 예상을 상회한 4분기 이익을 보고했다.
아울러 지난해 독일 산업 회사인 비스만의 에어컨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보안 사업부를 허니웰에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