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가 합작회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제너럴 모터스는 5일(현지시간) 마그나 및 위프로와 함께 자동차 소프트웨어 판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SDVerse를 개발해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속성을 나열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할 예정이다.
위프로는 규제 서류에서 SDVerse 지분 27%에 해당한 585만 달러의 투자를 공개했다. GM과 마그나는 각각 46%와 27%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 발표는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를 갖춘 커넥티드 차량을 만들기 위해 기술 투자를 늘리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또한 해당 플랫폼은 개발 단계에 있으며 업계 전반에 걸쳐 수백 개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제품과 업계 참가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프로 엔지니어링 엣지의 글로벌 책임자 하미트 차우한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거의 두 배로 성장해 잠재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풀의 성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들은 구체적인 수익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SDVerse는 연간 구독료 모델을 따르며 제품을 구입하거나 판매하는 데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GM과 마그나 및 위프로는 SDVerse 이사회에서 좌석을 공유하지만, 플랫폼은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