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풀무원(017810)이 올해 해외 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풀무원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1조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65억원으로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성 개선은 오랜 기간 적자였던 해외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에 기인하며 해외(미국, 일본, 중국) 합산 영업이익은 2023년 -222억원 적자에서 2024년 11억원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경우 식품제조유통은 기존 주력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지구식단 브랜드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성장하는 온라인, B2B, 편의점 채널에집중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식품서비스유통(OP 182억원)은 캡티브와 군급식을 통한 차별적 성장과 컨세션, 휴게소 사업부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장지혜 연구원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과 K-Food라는 글로벌 식품 시장 내 양대 트렌드에 해당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2024년은 창립 40주년으로 해외 법인 턴어라운드와 재무구조 개선까지 이루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