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리비안 (NASDAQ:RIVN).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부진 속에 미국 전기차 회사들의 주가가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76%, 리비안은 12.05%, 루시드는 1.95% 각각 하락 마감했다.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2.05% 폭락해 10달러를 턱걸이했다. 이는 상장 이후 최저치다.
리비안은 전날에도 25.60% 폭락한 11.4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전기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올해 생산 목표를 하향하고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리비안은 올해 차량 생산량이 5만7000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이전 목표치인 8만대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리비안은 또 직원 10% 감원을 발표했다. 리비안의 전체 직원은 1만4000여명으로 약 1400명을 줄이게된다.
테슬라도 전거래일보다 2.76% 하락한 191.8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해 특별한 재료는 없었지만 최근 미국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루시드는 1.95% 하락한 3.02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8.91% 급등한 76센트를 기록했다. 니콜라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니콜라는 이날 지난분기 주당손실이 11센트라고 밝혀 시장의 예상치(16센트 손실)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