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루푸트한자 이사회의 3분의 2가 물러난다.
루프트한자(ETR:LHAG)는 22일(현지시간) 최고 재무책임자(CFO) 렘코 스틴베르겐을 포함한 현 이사회의 6명 중 4명이 6월 말까지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 발표에 따르면 최고경영자 카르스텐 스포르는 그대로 남는 반면 현 인사 책임자 마이클 니게만이 임시로 CFO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현재 롤스로이스에 있는 그라치아 비타디니가 최고 기술책임자로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루프트한자 자회사인 스위스 최고경영자 디터 브랑크가 글로벌 시장과 국제 허브 이사회에 오르면서 루프트한자 이사회는 6명에서 5명으로 축소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및 네트워크 이사회 멤버인 해리 호마이스터와 항공기 및 기술 이사회 멤버인 데틀레프 키저도 물러날 예정이며 지속가능 책임자인 크리스티나 포어스터도 물러난다.
루프트한자는 "코로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후 항공 운송 부문의 회복과 사업 전환을 이룬 루프트한자 그룹이 이제 경영진을 재편하고 재정렬해 기업 발전의 다음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