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의료 기기 제조업체인 메드트로닉의 전망이 낙관적이다.
로이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메드트로닉이 심장 및 당뇨병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2024 회계연도에 3분기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메드트로닉은 2024 회계연도 조정 이익이 이전 추정치를 상회한 주당 5.19~5.21달러로 예상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연기된 비긴급 수술들이 지난 1년 동안병원 직원 부족이 완화되고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기 시작함에 따라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메드트로닉의 3분기 매출은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 79억5천만 달러를 상회한 80억9천만 달러로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주요 수익원인 심장 장치 부문의 매출은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28억9천만 달러를 상회한 29억3천만 달러로 6.1% 증가했으며 당뇨병 사업부의 매출은 6억4천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6억119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순이익은 분석가들 추정치인 1.26달러를 상회한 주당 1.3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메드트로닉은 환자 모니터링 및 호흡기 개입(PMRI) 사업 내에서 수익성이 없는 인공호흡기 제품군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 최고경영자 제프리 S. 마샤는 지난 11월 "의료 수술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PMRI 사업을 내년 회계연도 상반기까지 분사할 계획"이라며 "PMRI 운영 단위 내의 나머지 사업을 단일 단위로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트로닉 주가는 시장 전 거래에서 거의 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