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정 기자]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올해 상반기 중 인도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를 본격화한다.
19일 니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인도의 자동차 회사에 3할 출자해 혼다 등 일본차를 인도 시장에 판매한다. 미쓰비시는 전기자동차(EV) 판매도 나설 예정이다.
인도의 대기업 TVS모빌러티가 자동차 판매 사업을 분사화해 미쓰비시가 3할 이상 출자한다.
미쓰비시의 출자액은 50억~100억 엔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 규제 당국에서 인가를 얻어 출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미국에 이은 신차 시장 세계 3위인 인도에서 일본차의 점유율은 스즈키 외에 저조했다.
미쓰비시는 우선 TVS에서 이미 취급하고 있는 혼다의 판매 확대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판매 차종을 늘릴 계획이다.
브랜드별 전문 매장을 늘려 점유율을 확대하고 인도를 일본 자동차 판매 거점으로 구축해 나가는 것이 미쓰비시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