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통신3사 대표 출격...통신과 AI 신기술의 장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다양한 통신서비스와 AI 혁신의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MWC 2024(Mobile World Congress 20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이번 MWC2024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 라는 주제로 200여개 국 2400여개 회사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6G·IoT·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SK텔레콤은 텔코 LLM(거대언어모델)기반 버추얼 에이전트, AI 콜센터등의 기술을 선보이고 AI데이터센터 UAM(도심항공교통),반려동물 AI진단보조서비스등 통신사발 AI 혁신기술을 소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MWC 24는 SKT가 보유한 핵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세계적 기업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변모하겠다”고 말했다.

전시관을 따로 차리지 않는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하여 서비스와 상품전시 외에 변화하는 시장환경속에 신사업기회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전시관을 차려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이 아닌 통신의 기술의 진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져있고 기술의 방향이 어떤지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려는 목적이다"며 현장참관의 목적을 밝혔다.

또 "변화하는 글로벌 통신시장 및 최신 AI, ICT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롭게 나온 기술의 동향등을 파악하여 우리의 서비스와 차별점을 검토하고 고객들에게 제대로 알림과 동시에 서비스가 어떻게 진화하는 것이 바람직한것인지를 모색하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2024에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고객가치에 기반한 성장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T관계자는 알파경제에 "GSMA 보드멤버로서 참여하는 KT 김영섭 대표는 보드미팅에 참여해 글로벌 텔코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국내외 주요 IT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을 예정이다" 며 "KT 오승필 CTO는 GTI 서밋에서 국내외 주요 IT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 예정기조연설을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