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컴캐스트와 스트리밍 합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7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가 최근 컴캐스트와 스트리밍 거래를 위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초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파라마운트가 추진 중인 여러 전략적 옵션 중에서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피콕의 스트리밍 파트너십 또는 합작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상은 폭스 코프, 월트 디즈니의 ESPN,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이번 달 초 프로 및 대학 스포츠 권리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서 공동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에 이뤄졌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없는 스트리밍 유닛 파라마운트 플러스에 자금을 투자해왔으며, 지난 11월 투자가 목표보다 1년 앞서 정점을 찍었다.
또한 이번 주 초 올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 성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력의 약 3%에 해당하는 약 8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몇몇 분석가들은 소규모 스트리밍 기업 간의 합병이 비즈니스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월 스카이댄스 미디어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엘리슨이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모회사 내셔널 애뮤즈먼츠를 인수하기 위해 전액 현금 입찰을 모색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