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피스커가 뉴욕 증권 거래소로부터 주식이 30거래일 연속 평균 1달러 이하로 마감돼 불이행 통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피스커는 이번 부적합 통보가 EV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은 여러 문제 중 가장 최근 발생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 있으며 이에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최소 가격 요건을 준수하기 위해 역주식 분할을 사용한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피스커는 이번 고시가 증권거래소에서 즉각적인 상장 폐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규정 준수를 회복하는데 6개월이 남았다.
피스커는 지난해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했지만, 초기 예상치의 4분의 1에 미치지 못한 약 4700대만 인도했다.
이에 피스커는 인도를 늘리기 위해 고객 직접 유통 모델과 함께 대리점을 추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국립 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은 금요일 피스커의 약 4천 대의 오션 SUV 차량에서 의도하지 않은 차량 이동 주장에 대한 예비 조사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