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에 1%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의 순매수세 속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22p(1.10%) 하락한 2620.4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이날 코스피에서 홀로 5352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77억원, 1084억원을 샀다.
간밤 미 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며 일제히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35%, S&P500은 1.37%, 나스닥은 1.80% 각각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2.9%를 상회하는 것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하가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자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급등했다. 미국채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0.11%포인트 급등한 4.3%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8.15p(0.96%) 상승한 853.30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이날 홀로 126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7억원, 584억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피 종목 중 기아(000270)만 0.34% 상승했다. 코스닥에선 HPSP(403870) 3.88%, 엔켐(348370) 2.99%, 에코프로비엠(KQ:247540) 1.46%, 알테오젠 (KQ:196170)(96170) 0.4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4% 등이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오른 1335.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