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클라우드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공급 업체인 아리스타네트웍스(ANET)가 AI 워크로드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 수혜기업으로 꼽혔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상향 기조가 확실한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수요 역시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AI 코어 기업으로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임지용 연구원은 "2024년도 양호하지만 2025년 실적 증가도 기대되며,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AI 타이탄(Meta, Microsoft, Oracle 등 포함) 기여도는 43%를 기록했다. AI와 ML 시대에 테라비트 이더넷 스위칭 속도가 빠르게 증가했는데 대규모 AI에는 대규모 이더넷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AI 워크로드는 모든 흐름이 GPU 클러스터로 성공적으로 전달된 후에야 작업 완료가 가능하고, 네트워크 지연을 견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리스타네트웍스는 100기가~400기가 포트 스위칭 부문에서 점유율 40% 이상으로 1위 기업이다. 2022년 600개였던 400기가 고객 기반이 2023년에 800개로 증가했다.
400기가~800기가 이더넷 모두 AI 백엔드 GPU 클러스터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