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프트뱅크(9984 JP)가 이번 분기 실적에서 5년만에 세전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소프트뱅크의 회계연도 2024년 3분기(4~12월 누적) 매출액은 5조19억엔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고, 세전이익은 2641억엔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지배순이익(최종손익)은 -4587억엔, 투자 손익은 -5389억엔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SVF 단독 투자 손익도 대폭 개선됐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에서 ARM으로 AI로의 투자 시프트가 성공하며 5년만의 세전이익 흑전을 달성했다"며 "비전펀드 운용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NAV(순자산가치) 19.2조엔, 현금 유동성 4.4조엔, LTV(부채커버율) 11.5%로 목표치 25%를 대폭 하회하는 안정적인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채윤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가는 NAV 대비 약 -40% 수준으로 저렴한 상태로 동사는 AI로의 선제적 전략 투자를 통해 향후 NAV 상승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기술 확산에 따라 중장기 긍정적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