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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빅3, CGV만 '영업익 흑자'…"해외사업이 가른 희비"

입력: 2024- 02- 13- 오후 04:07
© Reuters.  영화관 빅3, CGV만 '영업익 흑자'…"해외사업이 가른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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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J CGV(079160)와 롯데시네마, 콘텐트리중앙(036420) 운영 메가박스 등 영화관 빅3가 지난해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글로벌 영화시장 회복에 해외 상영관이 많은 CGV는 영업이익이 큰 폭 신장하며 코로나19 뒤 첫 연간 영업익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베트남 법인만 보유한 롯데시네마, 국내 사업만 하는 메가박스는 손실을 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GV의 지난해 매출은 21% 증가한 1조54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768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491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1234억원으로 전년(-2145억원)보다 적자를 줄였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적자를 봤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지난해 매출은 13% 증가한 5621억원,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가 늘었다. 관람객은 늘었지만 투자배급작 흥행이 부진했던 탓이다.

메가박스는 지난해 매출은 42.6%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180억원으로 전년보다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투자배급작 중 '서울의 봄'이 흥행하며 관련이익 약 100억원이 반영됐으나 일회성 퇴직금 약 30억원과 코로나19 임차료 할인분 정상화 약 30억원, 광고매출 감소 등에 부진했던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한다.

3사 합산 지난해 매출은 2조4180억원, 영업익은 227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80%, 14%에 그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성적 차이가 난 배경엔 우선 해외사업이 있다. CGV는 한국(199개)보다 해외(369개) 상영관이 많다. 중국과 튀르키예에선 영업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선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올렸다.

이와 달리 롯데시네마에는 베트남에만 45개관이 있고 메가박스는 해외진출을 하지 않았다.

또 국내만 봐도 CGV는 매출은 9.4% 증가한 7733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123억원)대비 흑자전환했다. '범죄도시3'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엘리멘탈' 등 애니메이션 흥행에 다양한 관객층이 극장을 찾은 영향이다.

CGV는 올해도 글로벌 박스오피스 회복, 특별관 비중 확대, CGV 온리 콘텐츠 강화, 매점·광고 수익 사업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코로나19 이전의 87%까지 회복하고, 글로벌에선 105%수준까지 달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실적과 마찬가지로 올해 전망도 엇갈린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GV에 대해 "본격 프로모션 시행에 평균티켓가격이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대부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20~30% 가격을 올려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CGV 평균티켓가격은 1만284원이다.

반면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가박스에 대해 "현재 비용 구조로는 흥행 변수를 제외하면 흑자 구조가 쉽지 않다"고 봤다. 메가박스 평균티켓가격은 지난해 1분기 1만984원에서 4분기 9550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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