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 그리고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 현황에서 산업 25개 업종 중 소매업(VS-RETAIL) -0.24%를 제외한 24개 업종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많은 은행업(VS-BANKING)과 증권업(VS-SECURITIES)은 각각 1.34%와 0.93%,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도 0.60%와 0.46%의 지수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벤치마크 VN지수는 지난해 9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1200선을 눈 앞에 뒀는데, 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상위 4종목은 베트남상업무역은행(CTG), 테크콤뱅크(TCB), 빈홈스(VHM) 그리고 '시총 1위' 비엣콤뱅크(VCB) 순으로 이들은 각각 3.2%, 4.63%, 1.95% 및 0.56%의 강세로 지수를 4포인트 가까이 견인했다.
시장 유동성은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 늘었다.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18조동에 육박했고,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6% 이상 증가한 15.5조동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롱비엣증권(VDSC) 분석팀은 ‘베트남증시 2월 전략 보고서’를 통해 “연중 가장 큰 명절인 설(현지명: Tet) 이후 VN지수는 큰 변동없이 1200선을 하방으로 두고 강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당국의 투자자 예탁금 규모 변동으로 시장의 급락한 하락 위험 역시 올해는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분석팀은 “지난해 대형주들의 비교적 낮았던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길어졌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를 것"이라며 "특정할 수 없는 2월과 3월 중 어느 한 시점에 이르면 순매수세로 강하게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VN지수 : 10.05p(0.85%)↑ 1198.53p… 252개 종목 상승, 70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13.53p(1.13%)↑ 1212.70p… 26개 종목 상승, 1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41p(0.18%)↑ 231.04p... 96개 종목 상승, 60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47p(0.53%)↑ 89.33p… 175개 종목 상승, 75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5조 5060억동 (한화 약 8450억원) / 전거래일 比 6% 증가
△외국인 투자자 : 300억동 순매도 / 4거래일 연속 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