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국 해운 대기업 COSCO가 이스라엘로의 해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이스라엘 금융 뉴스 매체 글로브가 오늘(일요일)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예멘에서 활동하는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의 해상 항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해운 회사 중 하나가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코스코가 이스라엘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지역 해상 항로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번 결정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홍해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지중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국제 무역의 중요한 해상 통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선단 중 하나를 운영하는 COSCO는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이 회사 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운항 중단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항만 당국은 이 보도를 인정하고 현재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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