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하노이 하동구 아파트 (사진자료: VnExpress)
지난 2015년 하노이 전체 주택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저렴한 아파트가 차지했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5%로 감소했다.
또한 올해 호치민시에는 저렴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베트남 건설부는 제곱미터당 3,500만 동(약 189만 원) 이하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분류하고 있다.
건설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하노이에서 면적 50~60제곱미터 아파트는 평균 25억~30억 동(제곱미터당 5,100만 동) 정도였으며, 호치민의 경우, 평균 가격이 36억 동(제곱미터당 6,000만 동) 정도였다.
VnExpress는 한정된 토지 공급, 주택 부족, 높은 토지 가격, 건설 및 인건비 상승,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무관심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최근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저렴한 아파트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2015년 이후 인구밀도 급증으로 주택, 특히 저렴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착공된 프로젝트는 거의 없다.
저가 주택 개발업체 G-Home 응우옌 황 남(Nguyen Hoang Nam) 이사는 “거의 10년 동안 시장은 특히 2018~2021년 기간의 토지 가격을 여러 번 상승시키면서 많은 ‘토지 열기’, 즉 부동산 가격 거품을 경험했다”면서 “하지만 땅값이 높아지면 아파트 건설에 들어가는 총 투입비용이 증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