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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택 전세도 '빌라 대신 아파트'…연립·다세대 거래 뚝↓

입력: 2023- 11- 07- 오후 05:36
소형주택 전세도 '빌라 대신 아파트'…연립·다세대 거래 뚝↓

서울의 한 빌라 밀집지역.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전세사기 등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이어지면서 '빌라 기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전월세 월간 거래량이 2년 5개월 만에 1만건 아래로 떨어지며 아파트 전세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

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전세 거래 49만8778건(아파트 23만6193건, 연립·다세대 26만2585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을 추월했으며, 이후 2023년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2020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전용 60㎡ 이하 연립·다세대의 평균 전세 거래량은 6131건으로, 전체 거래 비중의 5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동일 평형 아파트 평균 전세 거래량은 5155건으로, 45.7%의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2022년 12월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이 4602건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 4965건(51.9%)에 처음으로 역전된 것이다. 당시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 빌라왕 사건의 김대성씨 사망(2022년 10월) 이후 전세사기가 전국적 이슈로 떠오른 직후다.

이후 전용 60㎡ 이하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2023년 1월 54.8%, 2월 57.3%, 3월 56.0%, 4월 55.0%, 5월 52.9%, 6월 52.5%, 7월 48.8%, 8월 53.0%, 9월 52.5%, 10월 52.3%로 나타나, 올해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비중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은 지난달 3393건을 기록, 2020년 1월 분석 이래 가장 낮은 거래량을 보였다고 다방은 전했다. 이는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2021년 7월 7779건보다 56%(4385건)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월인 2022년 10월 5735건과 비교해도 40.8%(2342건) 줄었다.

다방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형 평수에선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비중이 아파트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례적으로 작년 12월 이후 장기간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작년 말부터 이어진 역전세난 이슈와 빌라 기피 현상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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