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호치민시 Phu My Hung 시가지의 오래된 아파트 단지 방 2개 짜리 아파트값 약 30억 동 (사진자료: VNA)
베트남의 양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의 아파트 가격이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제한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두 도시의 분양 시장은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아파트의 가격은 20억~40억 동 사이에 있다.
Vietnamnews(VNS)에 따르면, 하노이는 지난 분기에 비해 거의 7%, 1년 전에 비해 14%의 평균 가격 상승을 보이며 제곱미터당 거의 5,100만 동에 달했다.
기존 아파트 거래 시장도 거의 모든 구에서 전 분기 대비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호치민시는 기존 아파트 거래 가격이 전 분기에 비해 3% 상승하여 제곱미터당 4,500만 동에 이르렀다.
여러 조사원들도 공급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세빌스 베트남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의 주요 아파트 가격은 2019년 1분기 대비 올해 3분기 현재 77% 상승하며 19분기 연속 상승했다.
올해 3분기 하노이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제곱미터당 5,200만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건설부는 “두 도시 모두 전 분기에 비해 공급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난관에 봉착한 부동산 산업을 재검토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계획·평가·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건설 소요시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