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호치민 부동산 협회 회장 레 호앙 차우(Le Hoang Chau)는 최근 공급 부족으로 올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우 회장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건설 허가를 받은 주택 프로젝트는 단 2건에 불과했다. 200세대 규모의 아파트 프로젝트 1건과 3,600㎡ 면적의 신규 상업용 주택 프로젝트 1건이 전부였다.
올해 현재까지 분양 승인을 받은 타운하우스 프로젝트는 전무한 상황이다. 사회주택의 경우에도 기존 프로젝트에서 250세대만 추가되었고 지난 분기에는 신규 프로젝트가 인가되지 않았다.
차우 회장은 "7개의 사회주택 프로젝트가 아직 건설 중이며 완공되면 5,000세대가 새로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올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차우 회장은 올해 토지법 개정안 시행으로 공급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거용 토지와 다른 유형의 토지가 혼합된 곳에 상업용 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전 국회 부의장인 풍 꾸옥 히엔(Phung Quoc Hien) 부교수는 "호치민시의 토지 사용과 관리가 효과적이지 못하다"며 "땅값이 계속 상승하면 생산 비용과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쳐 도시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중앙이론위원회 상임 부위원장 타응옥탄(Ta Ngoc Tan) 교수는 "디지털화를 채택하고 시장 투명성을 보장함으로써 토지 관리를 개선하고 토지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