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국토교통부가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해외건설 관계자들과 원팀코리아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도시개발의 혁신과 미래 전망을 시사하는 ‘Next Cityscape’를 비전으로 해외건설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운홀미팅에는 건설·인프라, 엔지니어링, I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해외건설 유관 정책수요자 및 공공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불 시대를 앞두고 '해외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첫 번째 패러다임 전환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스마트시티 서비스 분야를 선제적으로 메뉴화하고 전략 국가·사업 선정 및 종합지원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패키지형 진출을 주도하고 사업의 공공 디벨로퍼로서 사업발굴·사업화지원·투자지원·EXIT지원에 이르는 각 단계별 민간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ODA·K-City Network 등 정부 가용 수단을 활용한 도시개발 사업 진출 기반 마련, K-스마트 도시개발 수주지원단 파견, 네트워킹 지원 등 공공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한다.
한편 타운홀미팅은 먼저 해외건설협회,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대우건설, LH 토지주택연구원의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이후 삼성물산·현대건설·한화건설 등 건설기업과 도화엔지니어링·한미글로벌 등 설계·감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 해외 도시개발사업 진출전략에 대해 토의하고 네이버·엔젤스윙 등 IT·모빌리티 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이 디지털트윈,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개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끝으로 해외건설 현장훈련지원(OJT),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정책수요자가 현장 경험, 소감 등과 함께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해외도시개발 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진출하여 리스크를 낮추고, 적극적인 투자로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정부가 원팀으로 앞장서 이정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