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요시하루 투자설명서
요시하루 글로벌(Yoshiharu Global Co., NASDAQ: YOSH) :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일본 라멘 전문 레스토랑 요시하루 글로벌(Yoshiharu Global Co.)이 지난 9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4달러에 294만 주를 상장해, 총 1,176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EF 허튼(EF Hutton)이 단독 주간사로 참여했다. 회사의 주가는 거래시작 당일 5.98달러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49.5% 상승했다.
요시하루는 14시간 이상 끓여낸 뼈 육수로 만든 라멘과 스시 롤, 도시락 등 다양한 일식 요리를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는 '돈코츠 블랙 라멘'으로, 돼지뼈 육수와 부드러운 차슈가 강점이다. 회사는 미국 전역에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개의 매장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요시하루는 올해 말까지 프랜차이즈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 측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요시하루는 현재 소매 업체를 통해 유통할 인스턴트 라멘 개발을 계획 중이며, 사케 바 개념의 대형 규모의 레스토랑으로 확장해 알코올 음료의 판매를 늘리기 위한 계획도 모색하고 있다.
요시하루는 2016년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채(James Chae)에 의해 설립됐다. 제임스 채는 10대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자산관리 회사 APIIS 파이낸셜(APIIS Financial, Inc.)의 사장으로 10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다. 회사의 이사를 맡고 있는 제이 킴(Jay Kim)은 지난 8월 나스닥에 상장된 커피 체인점 '리본커피(Reborn Coffee, Inc., NASDAQ: REBN)'의 CEO이기도 하다.
요시하루의 매출은 2020년 320만 달러에서 2021년 650만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테이크아웃과 배달을 통해 2021년 '매장 외 매출'이 전년 대비 81.6% 늘어난 220만 달러를 올렸다.
EF 허튼 애퀴지션(EF Hutton Acquisition Corp I, NASDAQ: EFHTU) : 2020년 설립된 미국의 스팩기업 EF 허튼 애퀴지션(EF Hutton Acquisition Corporation I)이 지난 9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회사는 유닛 당 10달러에 1,000만 유닛을 상장해 총 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각 유닛은 보통주 1주, 상환 가능한 신주인수권 1주, 최초 사업 결합이 완료되면 보통주 1주의 1/8을 받을 권리 1개로 구성된다. 각 신주인수권자는 주당 11.5달러에 보통주 1주를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공모에는 EF 허튼(EF Hutton)이 단독주간사로 참여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EF 허튼 애퀴지션은 기업가치 4억달러~10억달러 회사와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 생성 능력을 가진 기업 인수를 목표로 한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은 특정 사업이나 산업이 아닌 회사의 근본적인 역량에 우선순위를 둔다. 인수 대상 기업의 조건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강력한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브랜딩, 지적 재산 등의 요소로부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경쟁사 대비 낮은 비용과 장기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해온 기업이다.
EF 허튼 애퀴지션의 회장 겸 CEO인 벤자민 피고트(Benjamin Piggott)는 투자 은행인 벤치마크 인베스트먼트(Benchmark Investments, LLC)의 사업부인 EF 허튼(EF Hutton)의 전무 인사를 역임하고 있다. 피고트는 EF 허튼에 합류하기 전 미국 오리건주에 본사를 둔 천연 식품 기업 레어드 슈퍼푸드(Laird Superfood)의 기업 개발 책임자로 근무하며 회사의 IPO를 지원했다. 또한 그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컴퍼니(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에서 10여년 간 리서치 분석가와 포트폴리오 관리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