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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분기 IPO 리포트①] '핵인싸'된 공모주...공모가 '밴드상단'보다 평균 20% 뜀박질

입력: 2024- 04- 25- 오전 12:46
[2024. 1분기 IPO 리포트①] '핵인싸'된 공모주...공모가 '밴드상단'보다 평균 20% 뜀박질

이미지=픽사베이

[더스탁=김효진 기자] 올해 1분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14곳이 신규상장에 성공했다. 총 공모규모는 4556억원. 공모규모는 코스피에 입성한 에이피알이 가장 높았다.

전년 1분기 대비 공모주식 수는 소폭 적었으나 공모규모는 4137억원으로 소폭 높았다. 공모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은 에이피알이 상장한 것도 있지만 상장기업 14곳이 모두 공모가를 모두 밴드를 초과해 확정한 덕분이다. 1분기 상장기업들은 공모가를 밴드 상단 보다 평균 19.95%를 높여 확정했다.

2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14곳이 증시에 입성했다. 1월에는 우진엔텍 (KQ:457550), HB인베스트먼트 (KQ:440290), 현대힘스 (KQ:460930), 포스뱅크 (KQ:105760) 4곳이 상장에 골인했다. 2월에는 이닉스 (KQ:452400), 스튜디오삼익 (KQ:415380), 케이웨더 (KQ:068100), 코셈 (KQ:360350), 이에이트 (KQ:418620), 에이피알 (KS:278470) 6곳이 증시에 입성했다. 3월에는 케이엔알시스템 (KQ:199430), 오상헬스케어 (KQ:036220), 삼현 (KQ:437730), 엔젤로보틱스 (KQ:455900) 4곳이 신규상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월별 공모금액은 1월 1241억원, 2월 1913억원, 3월 1402억원을 기록해 2월이 가장 컸다. 종목별로는 에이피알이 948억원으로 가장 컸고 현대힘스가 636억원, 삼현이 600억원으로 500억원 이상의 딜을 성사시켰다. 이닉스(420억원)와 엔젤로보틱스(320억원)는 300억원 이상의 공모에 성공했으며, 케이엔알시스템(284억원), 포스뱅크(270억원), HB인베스트먼트(227억원), 이에이트(226억원) 등은 200억원대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1분기에는 신규 상장기업들이 전부 공모가를 초과 확정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IPO 시장이 과열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던 모습이었다. 1분기 상장기업들은 공모가를 밴드상단 보다 평균 19.95%를 높여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젤로보틱스와 오상헬스케어는 각각 33.33%로 가장 높은 할증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이닉스(27.27%), 에이피알(25%), 케이엔알시스템(22.73%), HB인베스트먼트(21.43%), 케이웨더(20.69%), 포스뱅크(20%) 삼현(20%) 등이 평균치 보다 공모가를 높였다.

이는 단기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다시피 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높은 가격을 써낸 결과다. 때문에 기관 수요예측에서 가격발견 기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다. 밸류에이션과 동떨어진 결과가 지속되면서 향후 IPO시장이 침체라는 부메랑을 맞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더욱이 재무성과가 기반이 되지 않은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도전도 적지 않은 추세다. 1분기에는 상장기업 중 6곳이 기술특례로 증시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상장기업의 43%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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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총 32곳이 증시에 신규 입성했다. 한싹, 두산로보틱스, 레뷰코퍼레이션, 아이엠티, 퓨릿, 신성에스티, 에스엘에스바이오, 워트, 퀄리타스반도체, 유투바이오, 유진테크놀로지, 쏘닉스, 비아이매트릭스, 컨텍, 큐로셀, 메가터치, 에이직랜드, 에스와이스틸텍, 캡스톤파트너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스톰테크, 에코아이, 동인기연, 그린리소스, 한선엔지니어링, 에이에스텍, 에이텀, 와이바이오로직스,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 블루엠텍, DS단석 등이다.

분기 공모규모는 1조855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상장기업의 39%인 32곳이 4분기에 몰렸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공모규모 상위를 차지한 두산로보틱스(4212억원)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4192억원), DS단석(1220억원)이 모두 4분기에 상장하면서 공모규모가 폭발했다.

공모가 확정 결과도 좋았다 32곳 중 21곳이 공모가를 초과 확정했으며, 5곳이 밴드상단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를 초과 확정한 비율은 65.6%였으며, 이를 포함해 밴드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비율은 81.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인 지난해 1분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16곳이 신규상장에 성공했다. 한주라이트메탈, 티이엠씨, 미래반도체, 오브젠, 삼기이브이, 스튜디오미르, 꿈비, 샌즈랩, 제이오, 이노진, 바이오인프라, 나노팀, 자람테크놀로지, 금양그린파워, 엘비인베스트먼트,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코스닥에 입성했다.

분기 총 공모규모는 4137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대어급 IPO가 철저하게 외면을 받으면서 500억원을 넘긴 공모는 제이오가 유일했다. 다만 중소형주에 대한 투심은 활발했기 때문에 공모가를 밴드상단 이상으로 결정한 비중이 75%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 중 3곳이 공모가를 초과 확정해 그 비율은 18.8%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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