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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혹한에도 VC '뭉칫돈' 몰리는 메디테크 스타트업들…대형 투자유치 잇따라

입력: 2024- 04- 03- 오전 08:02
투자혹한에도 VC '뭉칫돈' 몰리는 메디테크 스타트업들…대형 투자유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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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최근 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 메디테크 분야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메디테크’는 ‘메디컬 테크놀로지(Medical Technology)’의 줄임말로 환자 진단과 치료시 의료 전문가를 보조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여러 장비와 기술, 솔루션 등을 포함하는 용어이다.

스타트업들이 대부분 투자혹한기를 겪고 있지만 메디테크 업체들은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발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AI), 로봇 등의 기술 발전과 함께 개인 건강과 웰빙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AI 수술 솔루션 업체 ‘휴톰(시리즈C 205억원)’과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업체 ‘알고케어(시리즈A 150억원)’, AI 골다공증 진단 솔루션 업체 ‘프로메디우스(시리즈A 브릿지 112억원)’, 수액제 전문기업 ‘와이즈메디(시리즈A, 110억원)’, 의료AI 스타트업 ‘에이아이트릭스(시리즈B 271억원)’ 등이 지난 3월 대형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좋은 흐름은 4월에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테크 스타트업인 ‘인티그레이션(대표 정희범·송언의)’이 이날 산업은행과 IBX파트너스, TBT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디에스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231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의료인 커뮤니티로는 최대 투자유치액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인티그레이션은 누적투자액만 394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설립된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과위생사 플랫폼 ‘치즈톡’ 등 다양한 의료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인티그레이션의 인프라 솔루션에는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R&D 기반 브랜딩 등이 있다. 현재 IT·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밸류체인 전반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진출, 치과의원 대상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창업 후 5년간 콘텐츠와 커머스, SaaS, 브랜드를 동시에 빠르게 성장시키는 사업 조직을 구축했다”며 “이제는 속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나가고자 한다. 사람들이 더 건강해지고 의료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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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메디테크에 대한 소규모 투자도 끊이지 않고 있다. AI 데이터 기반의 환자 관리 효율화 및 데이터마이닝 솔루션, ‘리비짓(Re:Visit)’의 운영사 ‘모션랩스(대표 이우진)’는 기존 주주인 더인벤션랩으로부터 5억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2020년 설립된 모션랩스는 병의원이 환자 관리를 효율화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는 리비짓 솔루션을 운영한다. 리비짓 솔루션은 지난해 말 출시된 이후 2개월만에 약 40개의 병의원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모션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내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한편 빠르면 2024년 하반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모션랩스는 리비짓을 통해 병원 전문 SaaS형 솔루션의 가능성을 다수 병원으로부터 직접 검증받고, 실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버티컬 병원 솔루션으로서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의사전용 보안메신저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도 최근 전문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 블루엠텍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로 블루엠텍은 메디스태프의 보통주를 취득해 지분율 16.6%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양사는 커뮤니티서비스 전반을 고도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기동훈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2016년 설립한 메디스태프는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4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 의사 전용 보안 메신저 플랫폼 ‘메디스태프’ 앱을 론칭, 현재 4만명 이상의 의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스태프는 의사 간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제공, 국내 보건의료 사업 관련 설문조사,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한다. 기동훈 대표는 “의사 전용 보안 메신저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사들의 라이프와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겠다”며 “블루엠텍의 병·의원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형태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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