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 델라웨어/워싱턴, 11월05일 (로이터)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합지인 위스콘신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적은 표차로 앞섰고, 미시간주에서도 격차를 벌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 측은 재검표 요구와 소송전에 돌입했다.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는 당선권인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는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두 주에서 모두 승기를 잡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 측은 4일(현지시간) 참관이 허용되지 않았다며 미시간주의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미시간주에서는 500만여 표 중 바이든 후보가 3만8,000여 표를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주에서는 밤샘 개표 끝에 개표 작업이 모두 마무리 되었고, 에디슨리서치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2만여 표, 0.6%p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 측은 즉각 격차가 1%P 미만일 때 주법에 따라 허용되는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과 폭스뉴스, AP통신은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미국 선거 공동취재단에 출구조사 및 실시간 선거 결과를 집계해 제공하는 에디슨 리서치는 아직 승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위스콘신을 제외하고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27명을 확보해 213명을 얻은 트럼프 후보를 앞서고 있다.
투표는 3일 저녁 예정대로 마감되었지만 많은 주에서 우편투표 급증으로 개표에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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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