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28일 (로이터) - 중국 신종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달러와 엔, 스위스 프랑이 27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낸 반면 역외 위안 가치는 급락했고 호주달러는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8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여행과 관광,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통화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엔은 이날 장 후반 달러 대비 0.35% 절상된 108.89에 거래됐지만 지난 8일 기록한 고점은 밑돌았다. 달러지수는 0.09% 오른 97.941을 가리켰다.
스위스프랑은 달러 대비 0.18% 오른 0.969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9% 상승한 6.99로, 지난 12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에 민감한 호주달러/달러는 앞서 지난 10월16일 이후 최저치까지 내렸다가 장 후반 1.01% 하락한 0.676달러를 기록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