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14일 (로이터) -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를 둘러싼 낙관론에 안전자산 매수세가 줄고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달러지수가 11일(현지시간) 3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지적재산권, 금융서비스, 대량 농산물 구매에 있어 부분적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한 이후 달러는 유로 대비로는 낙폭을 줄였다.
유럽연합(EU)은 영국과의 합의를 위해 다시 한번 강도 높은 협상을 갖기로 했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와 스티븐 바클레이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10월31일 영국 브렉시트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건설적'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 후반 달러지수는 0.4% 하락한 98.318을 기록했다. 앞서 3개월반래 최저치인 98.197까지 하락했었다.
유로/달러는 0.3% 오른 1.1034로 3주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0.3% 상승한 108.33, 파운드/달러는 앞서 3개월여래 최고치인 1.2708까지 올랐다가 1.7% 상승한 1.2657을 가리켰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