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월26일 (로이터) - 유로가 25일(현지시간)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독일의 기업 심리지수로 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또 엔화는 달러 대비 6주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 수익률 역전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던 시장은 이날 독일 Ifo연구소의 기업환경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접고 반등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Ifo연구소의 데이터에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플러스로 상승했고 유럽 증시도 힘을 받았다. 유로/달러도 0.2% 상승하며 1.13315달러로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이 이틀째 이어진 미국 국채 수익률 역전을 우려하면서 유로와 신흥시장 통화의 완만한 반등세가 지속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했다.
코메르츠뱅크의 율리히 류흐트만 전략가는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이 끝났다고 말할 수 없다. 전반적인 리스크 오프 심리 분위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나 금요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이나 미국의 단기내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달러지수는 0.15% 하락했다. 달러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의 공모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소식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달러/엔은 장 초반 109.7엔으로 6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109.935엔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표결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파운드 가치는 달러와 유로에 대한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거래 후반 파운드 가치는 달러 대비 0.24%, 유로 대비 0.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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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U.S. yield curve inverts for first time since 2007 https://tmsnrt.rs/2UNVc1P
GRAPHIC: IFO German business sentiment vs euro https://tmsnrt.rs/2Wks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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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