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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CityTimesTV Headline Top 5]
美 연준, 3연속 기준금리 동결…내년 인하 예고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지난 2년 간 지속해온 금리인상 종료를 사실상 선언하면서 내년에는 3차례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신호도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일제히 급등 마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금리 동결을 결정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FOMC에서 최대 화두는 금리 인하였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의 냉각 조짐 속에서 정책 완화를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산타"…금값 두 달 만 최대폭 상승 및 비트코인 4%↑
내년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달러가 하락하면서 금값이 두 달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고 비트코인도 급등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금선물은 오후 5시 기준 2.46% 뛴 온스당 2042.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오름세를 탔습니다. 13일(뉴욕시간) 오후 4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4.03% 올라 개당 4만2827.98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테슬라 (NASDAQ:TSLA), '자율주행 결함' 200만대 리콜…주가 1%↑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 결함으로 200만대 이상을 리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호재에도 주가 상승에 제약을 받아, 소폭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96% 상승한 239.29달러를 기록해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미국 전기 자동차 주식은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대부분 올랐습니다. 이날 리비안은 8.07% 뛴 19.68달러, 루시드 (NASDAQ:LCID) 6.4% 급등한 4.49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삼성·네이버가 만든 'AI반도체', 19일 공개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공동 개발 중인 인공지능 반도체 중간 성과가 오는 19일 공개됩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작년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AI 반도체 공동개발에 나서, 최근 AI반도체 시험 평가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가 개발하고 있는 AI반도체는 용도에 맞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입니다. 반도체의 기능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처럼 변형할 수 있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고도의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 강점이 있습니다.
껑충 뛴 분양가에…서울 대단지도 미계약 속출
'청약불패'로 여겨지는 서울 브랜드 아파트에서 미계약 물량이 속출했습니다.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약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분양가로 계약 포기 사례가 잇따랐다는 분석입니다. 서울 강북 지역 최대 단지로 주목받은 이문아이파크자이의 경우 미계약 물량 152가구가 오는 15일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문아이파크자이 홈페이지에 무순위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