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은행은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 대출 금리를 25bp 인하했습니다. 월요일에 발표된 이번 조치는 2020년 4월 이후 첫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가 지난 4월 0.1%에서 인하 전 4.75%까지 상승했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간을 끝내는 것입니다. 새로운 금리는 4.50%입니다.
이번 결정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분석가들과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석가들이 엇갈리는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은 중앙은행의 조치를 촉발한 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려되었던 인플레이션은 10월의 3.7%에서 11월에는 3.3%로 하락하며 완화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의 연간 목표치인 1%~3%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경제는 4분기에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는 2%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에 앞서 7월, 8월, 10월, 11월에 10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긴축 사이클에서 금리 조정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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