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경제의 회복력을 인정하며, 이는 부분적으로 거시경제 정책의 강화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오늘 발표한 서반구 지역 리뷰에서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고 경제가 잠재력에 가깝게 운영되고 있지만 성장률이 견고하지 않고 투자 수준은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IMF의 서반구 담당 이사 로드리고 발데스는 최근 몇 분기 동안 이 지역의 경제 활동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도한 경기 위축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 초 IMF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의 1.9%에서 2.0%로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조정은 작년의 2.3% 성장률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성장률 둔화는 부분적으로 역내 최대 경제국인 멕시코와 브라질의 성장률 하락에 기인합니다.
IMF는 대부분의 국가가 팬데믹의 경제 충격으로 도입한 경기 부양책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통합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발데스는 공공 부채가 높은 수준인 상황에서 재정 정책이 정책 여력을 재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기적절한 재정 긴축이 통화 정책의 빠른 정상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발데스는 또한 중기 평균 2%의 성장률로는 특히 높은 수준의 빈곤과 불평등을 고려할 때 광범위한 번영을 촉진하기에 불충분한 이 지역의 성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시급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사회적 결속력을 유지하는 것이 재정 통합 계획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IMF 보고서는 지난주 세계은행이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2024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1.6%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이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계속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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