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첫 금리 인하 시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로존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 장 초반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화요일에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발표한 이후 이러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주목은 09:00 GMT에 발표 예정인 3월 유로존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 물가가 3월에 3% 상승하여 2월의 3.1% 상승률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업종별 움직임을 보면 기술 업종은 변동성이 큰 거래 속에서 0.3%의 소폭 상승을 보였습니다. 대만의 대지진으로 인해 지난 분기 글로벌 시장 랠리의 주요 동력이었던 반도체 산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촉발되면서 이 섹터의 성과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기업 측면에서는 스위스 SIX 거래소 상장사인 마이어 버거가 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는 총 2억 2,675만 스위스프랑(2억 2,7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 발표 이후 마이어 버거의 주가는 31.9% 하락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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