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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겐세일 주식이네"...'순이익 5배 폭증'에 들썩인 주주들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입력: 2023- 02- 13- 오후 03:00
수정: 2023- 02- 13- 오전 06:10
© Reuters.  "바겐세일 주식이네"...'순이익 5배 폭증'에 들썩인 주주들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그동안 바겐세일 기간이었네요. 더 매입 못해 안타깝습니다"

"실적 보고 대출 받았습니다. '풀매수' 합니다."

신안그룹의 철강 계열사인 휴스틸 주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작년 3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결과다. 작년 4분기 실적은 포스코 (KS:005490)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도 압도했다. 하지만 회사 주가는 극도로 저평가받고 있다. 시가총액이 3300억원대로 작년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 종목을 눈여겨보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스틸 (KS:005010)은 지난해 매출 1조311억원, 영업이익 2887억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7.3% 356.8% 불었다. 당기순이익은 408.6% 늘어난 1931억원을 거뒀다.

휴스틸은 송유관을 비롯한 배관용 파이프(강관)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파이프 생산능력은 121만t으로 세아제강(152만t)에 2위 회사다. 휴스틸은 법정관리를 겪던 2001년 '골프장 재벌' 박순석 회장이 이끄는 신안그룹에 인수됐다. 이 회사 실적이 큰 폭 불어난 것은 미국 정부가 현지에 송유관 등 자원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송유관 수출이 큰 폭 늘어난 결과다. 작년 4분기에만 122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철강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지난 10일 휴스틸 주가는 5940원에 마감하며 14.45%(750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저평가라는 분석이 많다. 이 회사의 작년 순이익(1931억원)과 10일 시가총액(3338억원)을 고려해 산출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72배 수준이다. KG스틸(4.37배) 세아제강(4.18배) 고려제강(4.04배) 현대제철(3.07배) 현대비엔지스틸(2.39배) 동국제강(2.21배) 등 다른 철강주를 밑돈다.

휴스틸 주가 전망은 극명히 엇갈린다. 미국 클리블랜드 송유관 공장을 내년 말 준공하는 데다 해상풍력 구조물 사업에도 진출하는 만큼 실적 기대감은 상당하다. 이 회사는 미국 클리블랜드시 4만3000평 부지에 1243억원을 투자해 송유관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12월 준공되는 이 공장은 미국의 각종 무역보호조치에 대응하는 만큼 해외 사업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상증자 자금을 비롯해 1720억원을 투자해 군산에 짓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장도 회사 실적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 공장은 2025년에 준공된다.

하지만 회사가 시장과 소통하지 않는 만큼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갈지 불투명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휴스틸은 작년 12월13일 67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갑자기 실시했다. 갑작스러운 유상증자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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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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