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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6G 등 신성장 IT 분야에 연구개발 집중

입력: 2022- 10- 12- 오전 01:48
© Reuters.  삼성, AI·6G 등 신성장 IT 분야에 연구개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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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300여 개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보다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 (KS:005930) 제공 삼성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AI와 차세대 통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산업, 사회, 경제 전반의 혁신과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AI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 확보와 기반 생태계 구축 지원에 힘쓰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몬트리올과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서울 등 전 세계 7개 지역에 글로벌 AI 센터를 설립하고 선행 기술을 연구 중이다. 인재 영입과 전문인력 육성도 추진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3G·4G·5G(세대) 통신을 선도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연구개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 선점 노력이 꼭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5G·6G 이후의 기술에 대한 선행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6G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통신 분야에서도 초격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2020년에는 6G 백서를 통해 ‘6G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6G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삼성 6G 포럼’을 처음 개최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사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시너지를 확대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하는 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기기(멀티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한 해 전자기기 5억 대를 판매하고 있어 차별화한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고객들이 어떤 디바이스를 쓰더라도 동일한 경험을 느끼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가장 쉽고 편안하게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가장 똑똑한 기능을 개인화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스마트싱스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넘어,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 전반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제품·서비스는 물론 300여 개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까지 연결해 보다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인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과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테크 포럼 2022: 디스커버 익스피리언스’를 열었다. 테크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IT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연례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일시 중단했다가 3년 만에 재개했다.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퍼드,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UC버클리 등 북미 지역 주요 명문대 박사 200여 명을 초청했다. 삼성전자에선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 노원일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부사장), 나기홍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 등 경영진과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승 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삼성전자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삼성 제품은 고객의 삶에 녹아 있다”며 “새로운 시대와 도전 속에서 삼성 직원들은 ‘생각의 리더’가 되어 기술을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쓰고자 하는 전 세계적 담론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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