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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결국 2300선 내준 채 마감…개미만 샀다

입력: 2022- 09- 24- 오전 12:57
코스피 결국 2300선 내준 채 마감…개미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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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23일 결국 2300선을 내준 채 마감했다. 글로벌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한껏 위축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마저 형성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2.31포인트(1.81%) 내린 2290에 장을 끝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4%) 내린 2331.33으로 개장했지만 장중 가파르게 낙폭을 가파르게 확대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00선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7월 6일(2292.01)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종가는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431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홀로 1902억원, 2513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의 내림폭은 더 크다. 지수는 전일보다 22.05포인트(2.93%) 하락한 729.36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기간이 각각 2801억원, 36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 홀로 3073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409.3원에 장을 끝냈다.

증시가 장중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것은 원화 약세와 국채 금리 급등 때문이라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실종된 점도 지수 낙폭 확대를 키웠다"며 "오후 1시 이후로는 낙폭이 둔화했는데 이는 달러 강세폭 축소, 유로화와 위안화 약세폭 축소, 미국 시간회 선물 하락폭 축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증시에선 중소형 철강주가 주목 받았다. 포스코 (KS:005490) 포항제철소가 태풍 피해를 받아 정상화에 차질을 겪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중소형 철강주가 크게 뛴 것이다.

문배철강(29.96%), 부국철강(15.14%), 금강철강(6.4%), 경남스틸(11.61%), 하이스틸(4.42%), NI스틸(7.13%) 등이 일제히 큰 폭 올랐다.

현대제철 노조는 전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가 제안한 16차 교섭에 사측이 불참했다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이날 교섭에도 회사가 참석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성장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와중에 인기게임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게임주 주가는 무더기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엔씨소프트 (KS:036570)(-4.9%), 크래프톤(-5.08%), 컴투스(-5.76%), 넷마블(-1.78%), 카카오게임즈 (KQ:293490)(-2.5%), 위메이드(-2.08%) 등 주요 게임주가 줄줄이 내렸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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