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워런 버핏이 67억 달러의 처브(Chubb)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베스팅프로의 주식 아이디어 도구로 전체 포트폴리오를 복사하세요. 무료입니다.
포트폴리오 복사하기

개인들 또 무더기 매수…나스닥·코인·밈주 급등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입력: 2022- 03- 23- 오후 04:45
개인들 또 무더기 매수…나스닥·코인·밈주 급등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TSLA
-
AMC
-
BTC/USD
-
ETH/USD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증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전날 발언을 하루종일 긍정적으로 소화했다는 평가입니다. 파월 의장은 “필요하다면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올리는 게 적절하다”며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다른 Fed 당국자들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립금리로 빨리 가야 하며, 서두를수록 좋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음 정례회의에서) 50bp 인상도 확실히 섞일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은 총재는 “물가가 첫 번째 이슈”라며 “연말까지 금리를 연 2.5%로 높이되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러드와 메스터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멤버여서, 통화 정책회의에 참석합니다.

원래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로 꼽혔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 역시 “중립금리, 또는 그 이상으로 금리를 높여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가도 이에 발맞춰 금리 및 경기 전망을 바꾸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5월과 6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50bp씩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종전까지는 25bp씩 올릴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 2.25~2.5% 정도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BS도 보고서에서 “Fed의 50bp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이지만, 연말 S&P500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가치주 금융주 선순위대출상품 등이 유망하다고 추천했습니다.

전문가들의 견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피터 쉬프 유로퍼시픽캐피탈 수석전략가는 “Fed는 앞으로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못할 때까지 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심화하면서 추가 인상이 불가능해질 때까지는 긴축의 끈을 놓지 않으리라는 예상입니다.

행동주의펀드 투자자로 유명한 칼 아이칸은 “경기 침체 또는 더 심한 게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Fed가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자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동시에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착륙을 기대할 수 없다”며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침체를 얼마까지 용인할 수 있을지가 유일한 관건”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월가의 경고가 쏟아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매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게임스톱 AMC엔터테인먼트 등 밈주식(유행 종목)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게임스톱 주가는 하룻동안 31%, AMC는 15% 각각 뛰었습니다.

개인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공매도에 나섰다가 주가가 뛰면서 현물을 매집하는 ‘숏 스퀴즈’가 수 차례 발생했다고 월가에서 얘기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과 마찬가지로 위험 선호가 강화됐습니다. 사진=AP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아이칸의 경고 “Fed 연착륙 불가능” ② 골드만삭스의 변심 ③ 핵 사용에 대한 러시아 답변 ④ ‘숏 스퀴즈’에 급등한 게임스톱·AMC (NYSE:AMC) ⑤ 테슬라 (NASDAQ:TSLA) 다시 1000달러 고지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파월의 연착륙을 믿는가?…뉴욕 증...

    미국 증권당국 "머스크 트윗 조사 반발 경솔하다"

    뉴욕증시, 경기 개선 기대속 상승 랠리…테슬라 7.9%↑ [...

    긴축 우려에도 경기 자신감에 '상승'…나스닥 1.95% '급...

    미국증시, 파월 발언 소화에 상승…나스닥 1.95%↑

    뉴욕증시, 파월 발언·금리 상승 소화…나스닥 1.95%↑ 마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