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
Investing Pro 0
광고없는 버전 . Investing.com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

기관은 '반발매수' 개미는 '물타기'…코스피 6일 만에 급반등

경제2022년 01월 28일 20:40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기사는 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 Reuters. 기관은 '반발매수' 개미는 '물타기'…코스피 6일 만에 급반등

28일 코스피지수가 1.87% 오른 2663.34에 마감했다. 지난 21일부터 고꾸라진 이후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710억원어치, 기관이 389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사진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김범준 기자

지난 1주일간 쉴 새 없이 추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키워온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스케줄이 윤곽을 드러낸 데다 최근 닷새간 급격히 하락한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보였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서도 “충분한 조정을 거친 만큼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찾아 분할 매수를 해볼 만한 시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1.87% 오른 2663.3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주가지수 KEDI30(KEDI 혁신기업ESG30)은 2.56%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날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 외국인 매도로 하락 반전했다. 2600선이 무너지며 2591.53까지 밀렸다. 이후 저가 매수가 들어오면서 급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1일부터 고꾸라진 이후 6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95개 종목이 하락한 ‘검은 목요일’을 맞이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85개 종목이 올랐다.

사상 최대 실적에 주주친화 방침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급등했고 삼성전자 (KS:005930), 네이버 (KS: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등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19일 이후 줄곧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쏟아낸 매물을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받아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들도 향후 증시 방향타 역할을 하는 선물을 1000억원가량 사들여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등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면서도 “최근 코스피지수 급락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거품이 대부분 걷힌 만큼 길게 보고 분할 매수해볼 만한 저평가 구간에 들어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장중 2600 무너졌지만 개인·기관 저점매수에 48P 올라“주가를 끌어올릴 모멘텀은 없지만 절대적으로 낮아진 가격이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지점이다. 이익 증가율이 둔화하더라도 몇 년 새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 2600은 과한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3% 넘게 급락한 ‘검은 목요일’ 다음날인 28일 오전, 펀드매니저들은 이 같은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연초 이후 급격히 빠진 증시가 27일을 기점으로 바닥을 다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었다. 실제 28일 오전 2600선을 잠시 내준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저점 매수 나선 개인…최악은 지났다?이날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12%가량 급락한 증시에 나타난 ‘기술적 반등’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그간 맥을 추지 못한 대형주들이 간만에 웃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시가총액 87조원에 달하는 SK하이닉스가 하루 새 6% 넘게 급등한 이유다. 증시 ‘블랙홀’로 불려온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 증시에 입성하면서 불안했던 다른 대형주들도 차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개인들은 저점 매수에 나섰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89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한영 D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을 키워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일단락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코스피지수가 고점 대비 20%가량 빠지면서 단기간에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주가가 싸보이는 주식들이 투자자들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매도보다는 버티기가 유리”설 연휴 이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더라도 ‘매도’보다는 ‘버티기’가 유리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바닥을 다진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다리는 것이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에 진입한 투자자라면 지금 시장에서 이탈하면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하고 단기 반등 타이밍도 놓칠 수 있다”며 “주식을 들고 기다리면 변동성엔 노출되지만 회복 초기부터 상당 부분 수익률을 만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이 버티기 전략을 추천하는 이유는 단기간에 주가가 급락해 고평가 종목이 줄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바닥을 뜻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을 코스피지수가 깨고 내려왔기 때문에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며 “펀더멘털이 양호한 종목의 저가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도 보유 전략을 추천했다. 그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요인, 공급망 교란 등 각종 악재에도 채권시장이 차분하다는 것은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현재의 위험자산 가격 조정을 거시 리스크가 아니라 금융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향후 반등할 유망 종목에 대해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업황이나 지배구조 개선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인 반도체, 지주회사, 제약 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원/설지연 기자 wonderful@hankyung.com

"2~3월께 코스피 2600 깨질 것…그 때부터가 저가 매수...

현대ENG, 수요예측 흥행 실패…결국 상장 철회

코스피 하락세 일단 멈췄다

이번 급락장, 구원투수는 없다…냉철히 판단하라

"2~3월께 코스피 2600 깨질 것…저가 매수 기회 온다"

코스피 상승 출발 뒤 곧 하락…2600선 붕괴

기관은 '반발매수' 개미는 '물타기'…코스피 6일 만에 급반등
 

관련 기사

코멘트를 추가합니다

의견 지침

의견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하고, 관점을 공유하고, 저자와 서로 간에 의문점을 제시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희 모두가 기대하고 소중히 여기는 높은 수준의 담화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풍성한 대화 나누기.
  • 주제에 집중하기. 토론 주제와 관련된 것만 게시합니다
  • 존중하기. 부정적인의견도 긍정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표준어 사용: 문법에 맞춰 글을 작성합니다.
  • 주의사항: 의견에 포함된 스팸이나 홍보용 메시지 및 링크는 제거될 것입니다.
  • 저자나 다른 사용자에 대한 욕설, 비방, 또는 인신공격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대화를 독점하지 마십시오열정과 소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다른 분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의견은 간결하고 사려 깊게 제시하시고 다른 사람이 불편해 할 수 있음으로 같은 의견을 되풀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나 포럼을 독차지하는 사람에 대한 불만이 접수될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그 사람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 의견은 한글로 작성해주세요.

 

스팸 또는 비방글은 사이트에서 삭제될 것이며 Investing.com의 결정에 따라 추후 댓글 등록이 금지될 것입니다.

 

여기에 귀하의 의견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여기에도 게시하기: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의견은 중재자가 승인할 때까지 보류되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웹사이트에 표시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의견에 차트 첨부하기
차단 확인

%USER_NAME%(을)를 정말로 차단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귀하와 %USER_NAME%(은)는 서로의 Investing.com 게시물을 볼 수 없습니다.

%USER_NAME%(은)는 차단 명단에 추가되었습니다.

방금 이 사람을 차단해제하였으므로 48시간 이후에 차단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이 의견 보고하기

나는 이 의견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에 깃발 표시됨

감사합니다!

귀하의 보고는 검토를 위해 조정자에게 보내졌습니다.
구글에 가입
혹은
이메일로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