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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레버리지 베팅할때 기관은 반대로 인버스 샀다

입력: 2021- 10- 08- 오전 03:11
© Reuters.  개미들 레버리지 베팅할때 기관은 반대로 인버스 샀다

10월 하락장에서 동·서학 개미들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판단에 따른 매수세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바닥을 논하기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개인투자자와 반대로 지수 하락에 투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 종목 3, 5위가 KODEX 레버리지 ETF(1586억원)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1219억원)였다. 1~2위는 삼성전자 (KS:005930)(5338억원)와 삼성전자우(1860억원)였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자 상승에 베팅한 것이다.

해외주식 투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6일까지 순매수 결제액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NASDAQ:QQQ) ETF’(TQQQ (NASDAQ:TQQQ))로 1억2524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 상승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2위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 (NYSE:SOXL))로 9918만달러 순매수를 나타냈다. SOXL은 주요 반도체 종목 상승률의 3배를 추종한다. 모두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이달 들어 시장이 조정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은 내릴 대로 내렸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3.56%, 4.97%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이달 들어(6일 장 마감 기준) 0.37% 올랐지만 4일 2%대 하락하는 등 혼란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하락세가 끝났다고 안심하긴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 않은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친 상황이어서다. 이달 들어 기관투자가들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달 기관투자가 순매수 1, 3위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와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로 각각 797억원, 6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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