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최저임금 따져보니 사회적 기업 하란 얘기…이 정권은 누구 하나 中企 돌아보지 않아"

입력: 2021- 07- 14- 오전 02:58
수정: 2021- 07- 14- 오전 03:10
© Reuters.  "최저임금 따져보니 사회적 기업 하란 얘기…이 정권은 누구 하나 中企 돌아보지 않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이 나오자마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의 노동정책을 성토하는 중소기업인의 청원이 올라왔다. 제조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 중소기업인은 코로나19 사태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전하면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의 부당함을 절절하게 호소했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주휴수당, 주 52시간제, 공휴일 유급일 폐지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직원 42명 규모 중소업체의 2세 경영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최저시급 인상에 따라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산정해보니, 이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라는 격”이라며 “어차피 최저시급이 인상됐으니 주 52시간제, 공휴일 유급, 주휴수당이라도 폐지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들이 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로 회사를 옮길 때도 꿋꿋이 한국에서 회사를 유지하면서 지켜왔다”며 “외환위기에 매출이 반토막 나도 감원 없이 회사를 지켜냈는데,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했다. 특히 “매년 오르는 인건비, 원부자재 비용, 변동비, 고정비 등을 고려하면 한없이 한숨만 나온다”고 한탄했다.

중소기업 경영자를 비난하는 시각에 대해서도 서운함을 나타냈다. 그는 “최저시급도 못 줄 정도면 회사 집어치우라고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직원과 그 식솔들, 그리고 협력업체 식구들을 생각하면 그런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어 “누구 하나 중소기업을 돌아봐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 이 나라 이 정권”이라며 “대한민국은 제조업이 살아야 유지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데, 제조업들이 타국으로 이전하고, 문을 닫는 순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쇠락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국내 제조업 여건이 나빠지면서 최근 4년간 해외로 나간 기업 1만2333개 가운데 국내로 유턴한 기업은 0.4%(52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청원인의 호소는 대다수 중소 제조업체가 처한 현실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평가다.

최저임금과 관련해 지난 4월에도 국민청원 게시판에 ‘주휴수당을 없애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3900여 명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당시 자신을 5년 차 소상공인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주휴수당으로 인해 고통받는 건 자영업자뿐만이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들도 마찬가지”라며 주휴수당 제도 때문에 주 15시간 미만 ‘쪼개기 아르바이트 자리’만 급증한다고 지적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창업 51년' 한샘, 후계자 없어 매각 결단

문재인 정부 5년간 소득 10% 늘었는데…최저임금은 42% ...

"산업용 고압가스 등 뿌리산업 업종에 포함해야"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오픈

ADT캡스, 모바일 보안 앱 출시…악성코드·스미싱 실시간 감지

美, 州마다 달라…日은 지역별 최대 2000원 이상 차이

최신 의견

근데 누구나 최저 임금받고 한번 살아봐야 안다 1인가구도 힘들다 하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최저임금 으로 살수있을까?
근데 누구나 최저 임금받고 한번 살아봐야 안다 1인가구도 힘들다 하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최저임금 으로 살수있을까?
실제 국내 제조업 여건이 나빠지면서 최근 4년간 해외로 나간 기업 1만2333개 가운데 국내로 유턴한 기업은 0.4%(52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오늘날 1%만 잘살고99%는 굶어죽는 상황이다.민주당의 민주주의 북한의 정책과 너무나 닮아 있다.
얼마전에 최저임금 인상 지키지 않아 무능한정부라더니 인상하려니까 중소기업죽이는 정부라고? 정부하는짓 맘에 안드는거 많은데 왜 이상하게 까고잇어 백신도 적다 ㅈㄹ 많다고 ㅈㄹ하더니
회사의 빈약한 경쟁력을 슬며시 최저시급 탓하는 무능력한 오너일 뿐이다.
오너의 장난짓...
허구헌날 쓰레기 꼴통기사만 쓰는 한경 기레기들..
어휴 지겨워
문재앙
내로안줄정당!정권 교체만이 답입니디!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