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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논란’ 크래프톤, 결국 공모가 낮췄다

입력: 2021- 07- 02- 오후 07:15
© Reuters.  ‘거품 논란’ 크래프톤, 결국 공모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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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민단비 기자] 크래프톤이 1일 공모가 희망 범위(밴드)를 낮춘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크래프톤의 새 공모 희망가는 주당 40만~49만8,000원이다. 처음에 제시한 45만8,000~55만7,000원보다 하단은 5만8,000원, 상단은 5만9,000원 내려갔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 금액은 3조4,617억~4조3,098억 원이 됐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는 기존 최대 공모액인 2010년 삼성생명의 4조8,881억 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정정 전 공모가 기준 공모액은 4조6,000억~5조6,000억 원이었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크래프톤은 코스피 상장을 위해 지난달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해 공모가를 다시 산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정 신고서 요구와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더 구체적인 정보, 근거를 제시하라는 취지”라며 “공모가 산정 기준을 더 명확히 기재해주길 바란다는 요구”라고 설명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정정 전 증권신고서에서 자사 기업가치를 35조736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국내 게임업계 빅3에 속하는 넥슨과 넷마블 시가총액(1일 기준 각각 22조1,586억 원, 18조1,779억 원)을 크게 상회한다.

크래프톤은 기업가치를 선정할 때 비교 대상으로 엔씨소프트 (KS:036570), 넷마블 등 국내외 대형 게임회사 7곳과 월트디즈니, 워너뮤직그룹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 2곳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배틀그라운드’ 등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 모델을 근거로 비교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으나, 콘텐츠 사업은 아직 사업 초기 단계로 특별한 성과가 없어 월트디즈니 등과 비교는 무리라는 의견이 나왔다.

결국 적정 시가총액을 29조1,662억원으로 제시한 정정 신고서상에는 비교 대상에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KQ:293490),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업체 네 곳만 들어갔으며 월트 디즈니 등 글로벌 업체는 빠졌다.

상장 일정 변경

크래프톤은 오는 14~27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뒤 8월 2~3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8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삼성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일반 투자자들의 중복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공모주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이전에 첫 증권신고서를 냈다. 제도 변경은 증권신고서 최초 접수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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