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게임 콘텐츠 '리니지M' 대표 이미지. 출처= 엔씨소프트 (KS:036570)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게임 콘텐츠 기업 엔씨소프트(이하 엔씨)(036570)가 자사의 게임 ‘리니지M’에 대한 ㈜웹젠의 저작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엔씨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웹젠이 서비스 중인 게임 ‘R2M’(2020년 8월 출시)에서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M’을 명백하게 모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라면서 “사내외 전문가들과의 논의 끝에 당사는 핵심 IP(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21일자로 ㈜웹젠에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웹젠의 게임 콘텐츠 'R2M'. 출처= 웹젠
공식입장에서 엔씨 측은 IP는 장기간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기업의 ‘핵심 자산’임을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소송을 통해 게임 콘텐츠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저작권의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되기를 기대합니다”라면서 “소송과 별개로 ㈜웹젠 측과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