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롯데하이마트
[이코노믹리뷰=김자영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중소형 폐가전으로 인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손잡고 폐가전 회수 체계를 구축한다. 소비자가 중소 폐가전 배출방법(폐가전 배출 스티커 부착, 가전매장 수거함 배출 등)을 알지 못해 일반쓰레기로 버려져 재활용하기 어려웠던 환경을 개선하겠단 목표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440여개 매장에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하고 ‘중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가 수거함에 전기밥솥, 헤어드라이기 등 중소 폐가전을 넣으면 전국에 있는 자원순환센터로 보내진 이후 재활용 부품과 유해 부품을 분류해 처리한다.
다음달부터 두 달간 ‘중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방문해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에 폐가전을 전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롯데하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롯데하이마트 포인트(H.POINT)를 최대 3만 점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2번 참여할 수 있다.
경품행사도 연다. 폐가전 수거함을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 공기청정기, 무선이어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이용하고 매장 직원에게 직접 응모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가전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 중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폐가전과 연관된 환경문제에 있어 사회적 책임을 지는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