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13일 (로이터) - 지난 달 경제 활동이 재개된 가운데 공급은 제한된 반면 수요가 늘어나 미국 소비자물가가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랜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09년 6월 이후 최대폭인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3월에는 0.6% 상승했고, 로이터 조사에서는 0.2% 상승이 예상됐었다.
특히 중고차와 트럭 가격이 1953년 이후 최대폭인 10.0% 급등해, 지난달 CPI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중고차 가격은 3월에는 0.5%가 올랐었다.
식품 가격도 0.4% 상승한 반면, 3월 9.1% 올랐던 휘발유 가격은 1.4% 내렸다.
전년동월비로는 3월 2.6% 오른 뒤 4월에는 4.2%가 급등해 2008년 9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비 급등은 기저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며, 앞으로 몇 달간 인플레이션을 더욱 밀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원문기사 <^^^^^^^^^^^^^^^^^^^^^^^^^^^^^^^^^^^^^^^^^^^^^^^^^^^^^^^^^^^
Inflation https://tmsnrt.rs/3we4M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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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