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08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정부 추가 부양책 기대에 식당과 기타 서비스 업종의 고용이 확대되면서 미국 경제가 2월 중 예상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5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노동부가 발표한 월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37만9,000명 증가해 1월 증가한 16만6,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12월에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바 있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판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로 잃은 일자리 2,220만개 가운데 1,270만개를 회복했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취업자 수가 18만2,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식당과 주점이 고용을 28만6,000명 늘려 전체 증가분의 75%를 차지했고, 호텔과 모텔, 놀이공원 등도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와 접객 업종 고용을 모두 합산하면 35만5,000명에 달해 전체 신규 고용의 94%를 차지했다.
미래 고용 확대의 선행지표 격인 임시직 고용도 증가했다.
반면, 한파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6만1,000명 감소했고, 정부 취업자 수도 8만6,000명 줄었는데 주 정부 등 지방 정부에 집중됐다.
한파로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4.9시간에서 34.6시간으로 줄었다. 실업률은 전월 6.3%에서 6.2%로 하락했지만, 자신을 '고용되어 있지만 일을 쉬고 있다'고 잘못 분류한 이들 때문에 저평가되는 양상이 지속돼 실제로는 6.7% 정도로 추산됐다.
고용 성장이 백신 접종 가속화와 추가 재정 부양책 속에 앞으로 모멘텀을 쌓아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시장이 판데믹으로 입은 깊은 상처를 완전히 회복하는 데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부 보고서에서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미국인은 최소 410만명으로, 2월 실업자의 41.5%를 차지했고, 또 다른 350만명이 영구실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원문기사 <^^^^^^^^^^^^^^^^^^^^^^^^^^^^^^^^^^^^^^^^^^^^^^^^^^^^^^^^^^^
The jobs hole facing Biden The jobs hole facing Biden https://tmsnrt.rs/3nHuNAt
The jobs hole facing Biden The jobs hole facing Biden https://tmsnrt.rs/3icbPkg
U.S. unemployment interactive https://reut.rs/3bOOpNs
U.S. unemployment jpg https://reut.rs/2X245ch
USA-JOBS-UNEMPLOYMENT-SECTOR interactive https://tmsnrt.rs/2y6Chcq
USA-JOBS-UNEMPLOYMENT-DEMOGRAPHICS interactive https://reut.rs/39IUVE6
USA-JOBS-UNEMPLOYMENT-PARTICIPATION interactive https://reut.rs/39ER8aX
Unemployment Dashboard interactive https://reut.rs/2VceijV
Nonfarm payrolls https://tmsnrt.rs/3kMgXwS
Unemployment duration https://tmsnrt.rs/3sXneJ7
Unemployment by race https://tmsnrt.rs/3bgZx8C
Wage growth https://tmsnrt.rs/2Oqd0lo
Participation rate https://tmsnrt.rs/30dIgXB
^^^^^^^^^^^^^^^^^^^^^^^^^^^^^^^^^^^^^^^^^^^^^^^^^^^^^^^^^^^>
(신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