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24일 (로이터) - 일본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자 일본 지역 정부들이 다음달 7일 종료되는 긴급사태조치의 조기 해제를 요청했다고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이 23일 밝혔다.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은 서부 3개 현과 중남부 3개 현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긴급사태를 해제할 것을 요청했다며 일본 정부는 이와 같은 요청에 동의하기 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도쿄와 인근 현의 긴급사태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지통신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24일 정부 장관들과 만나 6개 현에 대한 긴급사태 해제 논의를 할 것이며, 최종 결정은 26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23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83명을 기록했으며, 그간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었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