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월19일 (로이터) - 유럽 일부 국가 보건당국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거부 움직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접종 부작용으로 인한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병가로 병원 업무 부담이 가중된 이후 나타나고 있다.
해당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바와 같은 고열과 두통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은 보통 하루이틀 안에 사라진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도 비슷한 부작용인 고열과 피로감 등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배포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프랑스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보다 더 강한 부작용에 시차를 두고 접종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스웨덴의 2개 지역은 접종을 중단했으며 독일의 일부 필수 인력들은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최근의 부작용들은 우리가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통해 예상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고 하면서 "심각한 부작용은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