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월16일 (로이터) - 중국이 가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유통, 가격 조작, 불법 접종 등의 혐의로 수십 명을 체포하는 등 백신 관련 범죄를 엄중 단속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10일까지 21건의 백신 관련 사건으로 70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 사건 중 상당수는 백신 출시 초기 단계에 드러났다.
신화통신은 한 용의자 집단은 식염수나 광천수가 담긴 5만8,000회 분의 가짜 백신으로 약 1,800만위안(28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또한 가짜 백신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거나, 병원 긴급 접종계획에 포함되거나 해외로 밀반출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지방 기관들에게 이러한 범죄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신속하고 확고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경찰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9일 기준으로 주요 접종 대상 그룹에 4,052만회 분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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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