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로이터) - 옥스포드대학교가 다음 주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효능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학 고위 관계자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앤드류 폴라드 옥스포드 백신 그룹 담당자는 "작년 12월 중순 이후 영국 변종 바이러스는 빠른 속도로 전파됐다"라면서 "다음 주에 이에 대한 백신의 효능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대학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영국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해 왔다. 이들은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보도됐다.
영국 과학자들은 영국 변종 바이러스가 더 전파력이 강할 뿐 아니라 치명률도 다른 변종 바이러스보다 30%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해왔다.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는 한때 가장 앞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이미 변종 바이러스에 자사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밝힌 모더나와 화이자에 뒤처진 상태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적정 투여량이 얼마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